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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 사건들] 일본의 근대화를 이끈 메이지 유신 일본의 문호 개방 미국은 일본으로 들어가는 문을 열기 위해 1853년부터 2년에 걸쳐 페리 제독을 일본으로 보내 무력시위를 벌였습니다. 결국 일본은 항복하였고 미국과 1854년 미일 화친 조약을 체결하였고 미국에 문호를 개방하게 되었습니다. 1858년 이후에는 러시아, 네덜란드, 프랑스와도 통상 제약을 맺게 됩니다. 일본 막부 정치의 결말 일본은 무사 정권인 가마쿠라 막부가 들어선 뒤 약 700년 동안 막부의 수장인 쇼군이 나라를 다스렸습니다. 그런데 19세기 중반 일본은 서양 강대국과 부딪히면서도 일본은 변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당시의 에도 막부는 외국과의 무역을 통제하였고 무역으로 얻는 이익은 다 차지하고 있었어요.1854년 일본은 서양의 압력으로 개항을 했고, 그동안 막부의 횡포와 .. 문화 2025. 6. 17.
[세계 문화유산 -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가 품은 동유럽의 보석 부다페스트는 헝가리의 수도이자 다뉴브 강이 도시 한가운데를 지나는 아름다운 항구 도시입니다. 오늘은 부다페스트에 대해 소개하고자 합니다.사진 속에 도심 한가운데를 가로지르는 강이 보이시나요? 이 강이 바로 다뉴브 강이며 부다페스트는 이 강을 중심으로 형성된 아주 오래된 도시입니다. 다뉴브 강을 기준으로 동쪽의 부다 지역과 서쪽의 페스트 지역으로 구분이 되는데 1870년경 이 두 지역을 합쳐서 부다페스트가 되었습니다.동쪽의 부다 지역은 헝가리의 왕궁인 부다 성이 중심을 이루며 아름다운 성과 옛 주택들이 많이 남아 있어 도시 자체가 유적지를 방문한 것처럼 느껴질 정도입니다. 서쪽의 페스트 지역은 상가, 호텔, 사무실이 주를 이루는 현대 상업 도시입니다. 1987년 다뉴브 강변과 부다 성 지역은 유네스코 세계.. 문화 2025. 6. 16.
[세계사 사건들] 청나라는 어떻게 시작됐을까? 건국과 발전 이야기 어떤 민족이 청나라를 건국했을까요? 만주에 살던 여진족이 세운 나라가 청나라입니다. 아마 학교에서 국사 시간에 많이 들어봤던 민족이죠? 거란족, 여진족...아마도 우리나라 역사에서도 빼놓지 않고 등장하는 단골손님이 여진족입니다. 고구려 때에는 말갈족이라고 불렸어요. 고구려의 멸망 후 발해가 건국된 후 말갈족은 발해의 밑에 있었어요. 그 이후 우리나라의 북쪽에 살면서 점차 그 세력을 확장하였습니다. 여진족의 힘이 가장 막강했던 시기는? 명나라의 지배를 받던 여진족, 명나라는 한족들이 세운 나라인데 한족은 여진족을 오랑캐라 부르며 업신여겼어요. 1592년 우리나라에 일본이 쳐들어와 임진왜란이 발발하고 명은 일본과의 싸움에 휘말려 정신없었던 그 시기에 여진족은 타 부족을 통합하며 그 세력을 확장하기 시작했어요.. 문화 2025. 6. 16.
[세계사 사건들] 이 배 한 척이 세상을 바꿨다? 신항로 개척의 진짜 시작 신 항로, 즉 새로운 바닷길을 개척하기 위해 서방의 나라들이 만들었던 배의 종류는? 당시 항로에 사용되던 배는 갤리 선이었는데 속도도 빨랐으며 방향 조정도 쉬웠어요. 대항해 시대 초기에 많이 이용하던 배는 캐러벨 선으로 대서양에서 사용하던 작은 배를 개량하여 만든 배입니다. 위 사진 중 캐라벨 선을 보면 갑판에 2~3개의 삼각돛을 볼 수 있으며 배의 뒤쪽에 키를 달아 방향 조절도 상당히 편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배가 작아 많은 사람과 짐을 실을 수는 없었지만 날렵한 배의 모양은 물살을 빠르게 헤쳐나가기에 좋게 만들어졌어요. 18세기 이후 유럽의 많은 국가들은 식민지를 만드는데 집중했는데 많은 식민지를 만드는 것이 국가의 힘이라 생각했었나 봅니다. 이 시기에 태평양을 건너던 배는 캐랙 선으로 캐라벨 선.. 문화 2025. 6. 15.
[세계의 나라 - 알제리] 여행으로 떠나는 고대 지중해 문명 유적지(로마 유적, 비잔티움 유적) 고대 지중해 문명의 자취 알제리는 아주 오랜 옛날부터 사람이 살던 곳입니다. 알제리의 북부는 약 50만~70만 년 전에는 호모 에렉투스가 살았던 것으로 밝혀졌어요. 호모 에렉투스의 의미는 똑바로 서서 걸을 수 있는 사람이란 의미를 가지고 있어요. 현재 인류와는 많이 다른 생김새를 가지고 있지만 우리의 조상이라는 것은 변함이 없습니다. 침팬지와 고릴라도 유인원이지만 인간처럼 두 발로 걸어다지는 않죠. 지중해의 따뜻한 날씨는 먼 옛날부터 사람이 살기에 좋은 환경을 만들었습니다. 여러 고대 제국 고대 로마 제국의 지배를 받은 알제리, 그래서 유적도 많이 남아있죠. 400년대 로마가 멸망하자 크리스트교 세력인 비잔티움 제국이 알제리에 들어와서 다스리게 돼요. 이런 이유로 이슬람 문화를 가지면서도 크리스트교의 .. 문화 2025. 6. 15.
1309년 교황청은 왜 아비뇽으로 옮겼을까? 십자군 전쟁 후 큰 변화가 일어난 유럽, 전쟁으로 인해 군사 물자, 생필품 등을 동양으로 보내야 했기에 무역이 크게 발달하게 됩니다. 서유럽에 국한되어있던 상업이 동양까지 확대되어 상업과 도시가 번창하게 돼요. 이와 함께 또 다른 변화가 나타나는데 교황의 권한이 추락하고 반대로 왕권은 강화되었다는 것입니다. 이를 뒷받침하는 것이 '아비뇽 유수'입니다.이 시기의 프랑스 왕 필리프 4세가 성직자 선출 문제로 교황 보니파시오 8세와 싸워 승리한 후 프랑스 사람인 클레멘스 5세가 교황이 즉위하게 돼요. 이에 교황청은 프랑스의 작은 도시 아비뇽으로 이주하게 되는데 이 사건을 아비뇽 유수(잡아 가둬놓는다는 의미)라고 부릅니다. 교황을 잡아서 가둬놓는다는 것이 현시대에서 일어난다면 어떻게 될까요? 말도 안 되는 상황.. 역사 2025. 6. 14.
[세계 자연유산 - 네팔] 왜 히말라야를 ‘세계의 지붕’이라 부를까? 히말라야 산맥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세계의 지붕이라고 불립니다. 히말라야는 산스크리트 어로 '눈이 사는 곳'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히말라야 산맥은 산들이 북서쪽에서 남동쪽으로 길게 이어져 있는데 파키스탄, 인도, 네팔, 부탄 등 여러 나라에 걸쳐 있습니다.산맥이 길어 여러나라에 걸쳐 있는 히말라야 산맥은 힌두스탄 평원과 이어져 비교적 낮은 시왈리크 산맥, 그 뒤에 자리한 소히말라야 산맥, 높고 유명한 산들이 이어진 대히말라야 산맥으로 크게 세 갈래로 나뉩니다.신성한 산 안나푸르나는 히말라야 중부에 줄지어 길게 선 높은 능선인데 길이가 55 킬로미터에 이릅니다. 가장 높은 봉우리인 안나푸르나 제1봉은 높이가 8091미터입니다. 안나푸르나의 8000미터 이상의 14개 봉우리를.. 문화 2025. 6. 10.
[세계사 사건들 ] 그리스의 강력한 폴리스, 자유와 예술의 아테네 vs 규율과 전투의 스파르타 그리스의 강력했고 영향력있던 폴리스 '아테테' 와 '스파르타', 서로 다른점은 무엇일까요? 아테네 바다를 중심으로 해상 무역이 번성했던 나라였으며 평민들도 정치에 참여할 수 있었던 고대 그리스 폴리스 국가 중 하나인 나라가 바로 아테네입니다. 아테네는 귀족, 시민, 노예 등의 사람들로 구성되었고, 상공업과 무역이 발달하였습니다일반 시민들이 회의에 참여할만큼 개방적인 문화가 성립되었고, 민주정치가 발달하였습니다. 시민들의 정치기구인 민회에서 법률을 제정하고 재판도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민회에 참석을 위해서는 아테네 출신의 어른 남자만 참여할 수 있다는 제약조건이 있었습니다. 민주 정치가 발달하고 해상 무역을 통한 경제적인 번영은 학자와 예술가등 여러나라 사람들을 아테네로 불러모았습니다. 여러분도 .. 문화 2025. 6. 8.
세계를 충격에 빠뜨린 9·11 테러, 그날 미국에 무슨 일이 있었나? 9·11 테러의 발생 현장 2001년 9월 11일, 미국에서 아니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도시 중 하나인 뉴욕의 마천루가 바뀌는 최악의 테라가 발생하게 됩니다. 테러리스트가 납치한 비행기 2대가 뉴욕의 쌍둥이 빌딩, 세계무역센터 빌딩으로 돌진하여 충돌한 사건이죠. 평소와 다름없는 평일 오전, 그날 뉴욕은 순식간에 공포와 고통의 현장으로 바뀌었습니다. 비행기가 부딪힌 세계무역센터 빌딩은 곧 붕괴되었고 그곳은 순식간에 폐허로 변했죠. 커다란 빌딩이 무너지고 현장으로 달려가는 소방차 소리와 소리를 지르면서 그 현장을 피하는 시민들의 비명으로 가득 찼습니다. 영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장면이 실제 상황이 되어버린 것이죠. 그 이후 사람들은 이 사건을 9·11 테러라 부르고 있으며 그날 약 3천 명의 사람들이 사망하.. 역사 2025. 6. 3.
한순간에 무너진 분단의 상징, 1989년 베를린 장벽 붕괴의 날 제2차 세계대전이 종식된 후 독일의 서쪽에는 미국, 영국, 프랑스의 군대가 동족에는 소련군이 쳐들어오게 되면서 1961년 베를린 장벽이 세워지게 되죠. 그러나 냉전 시대의 상징물인 베를린 장벽도 동유럽의 민주화 열망을 꺾진 못했죠. 결국은 1989년 11월 9일, 베를린 장벽이 세워진 28년 만에 독일을 동서로 갈라놓았던 베를린 장벽은 무너지게 됩니다.한국과 독일의 닮은 운명제2차 세계 대전 이후 미국, 영국 등의 연합군은 독일, 일본, 이탈리아와 같은 전쟁을 일으킨 국가들의 처리에 많은 고민을 했어요. 결국 독일은 동과 서로 갈리게 되고 동독은 공산주의 국가인 소련이, 서독은 자본주의 국가인 미국, 영국, 프랑스가 관리하게 되죠. 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일본의 식민지배에서 벗어난 우리나라 역시 소련과.. 역사 2025. 6. 1.
영국이 입헌 군주국을 택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 권리 장전 ]ㅇ 카톨릭 교도는 왕이 될 수 없다.ㅇ 법과 세금에 관련된 안건은 왕이 아니라 의회가 결정한다.ㅇ 군대를 결성하는 것을 의회가 결정한다.입헌 군주국을 채택한 나라에는 왕이 있으나 정치에는 참여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대표적인 입헌 군주국은 영국, 일본, 벨기에, 태국 등의 나라들입니다. 왕이 있으나 정치에는 참여하지 않는다는 것이 어떻게 보면 말이 안 되는 것처럼 들리기도 합니다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1세가 나라를 다스릴때에는 왕의 권력이 엄청난 왕정 국가였습니다. 하지만 엘리자베스 1세는 자식이 없었고, 그녀가 죽은 후 스코틀랜드의 왕 제임스 1세가 왕위를 계승하게 되지요. 그 당시 영국은 신흥 세력인 젠트리나 상공 시민층은 청교도를 믿었는데 제임스 1세와 찰스 1세는 청교도를 .. 역사 2025. 5. 31.
[세계 문화유산 - 태국] 태국 최초 왕조의 수도 '수코타이 역사 도시' 태국 최초의 왕조인 스코타이 왕조의 수도입니다. 태국은 불교 나라라서 불교 관련 유적과 유물이 많은 곳으로 유명합니다. 타이족은 태국 북부와 중국 남부지방에 걸쳐서 살고 있었는데 13세기 후반 몽골족이 중국을 침략하면서 지금의 태국 쪽으로 내려오게 되었고 1250년경 그곳에 그들은 나라를 세우게 되는데 그곳이 바로 수코타이입니다. 스코타이는 '행복의 새벽'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태국 역사에서 가장 찬란하게 빛났던 새벽이었습니다. 하지만 수코타이 왕조는 약 200년 밖에 지속되지 못했습니다. 속국이었던 아유타야 왕조에 밀려나 1350년경 역사 속에서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수코타이 왕조가 처음 세워졌을 때는 말레이 반도를 지배할 정도로 국력도 강했고, 자신들만의 문자도 가지고 있었으며 불교문화도 화려하.. 문화 2025.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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