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나라 - 알제리] 여행으로 떠나는 고대 지중해 문명 유적지(로마 유적, 비잔티움 유적)
고대 지중해 문명의 자취
알제리는 아주 오랜 옛날부터 사람이 살던 곳입니다. 알제리의 북부는 약 50만~70만 년 전에는 호모 에렉투스가 살았던 것으로 밝혀졌어요. 호모 에렉투스의 의미는 똑바로 서서 걸을 수 있는 사람이란 의미를 가지고 있어요. 현재 인류와는 많이 다른 생김새를 가지고 있지만 우리의 조상이라는 것은 변함이 없습니다. 침팬지와 고릴라도 유인원이지만 인간처럼 두 발로 걸어다지는 않죠. 지중해의 따뜻한 날씨는 먼 옛날부터 사람이 살기에 좋은 환경을 만들었습니다.
여러 고대 제국
고대 로마 제국의 지배를 받은 알제리, 그래서 유적도 많이 남아있죠. 400년대 로마가 멸망하자 크리스트교 세력인 비잔티움 제국이 알제리에 들어와서 다스리게 돼요. 이런 이유로 이슬람 문화를 가지면서도 크리스트교의 유적도 많죠. 그 후 600년대에는 아랍인이 침입합니다. 1000년에서 1200년에는 북아프리카 전체가 이슬람 문화를 받아들이죠. 1500년대에는 에스파냐가 쳐들어오자 알제리는 오스만 제국에 지원을 요청하게 되어 지배를 받게 돼요.
프랑스 지배
1830년 해적을 퇴치한다는 이유를 들어 알제리에 들어오게 돼요. 하지만 강력한 군사력으로 오히려 알제를 지배하게 되죠. 그래서 알제리는 독립을 위해 7년 동안 무장투쟁을 했어요. 프랑스는 무려 50만 명의 군인을 파병했지만 하나로 뭉친 알제리를 이기진 못했어요. 결국 1962년 프랑스는 평화 협상을 제안하게 되고 알제리는 국민 투표를 거쳐 공화국을 세우고 독립하죠.
사하라 사막
아프리카 북부에 위치한 알제리는 아프리카에서 두 번째로 큰 국가입니다. 하지만 그 넓은 국토의 대부분이 뜨겁고 건조한 사하라 사막이 차지하고 있어 사람이 거주할 수 있는 지역은 많지 않아요.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은 지중해 해안과 남쪽의 평원에 살고 있어요. 1월~3월이 겨울이고 이때 비가 오지만 나머지 기간에는 가뭄이 지속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알제리는 지하수를 사용하여 수로를 만들어 물을 공급하죠, 해안 지역은 물이 부족하지만, 겨울과 여름의 기온 차가 없어 사람이 살기에 적당합니다.
석유와 가스
알제리는 사하라 사막이 국토의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지하자원은 풍부합니다. 북부 지역은 많은 천연가스가 매장되어 있어요. 사막 지역은 아직 제대로 개발은 못하고 있지만 철광석을 비롯한 지하자원이 풍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1956년 사하라 사막에서 유전이 발견되고 천연가스도 생산되어 많은 돈을 벌게 되죠. 많은 지하자원이 매장되어 있어 알제리는 아프리카에서 국민소득이 높은 나라 중 하나입니다.
3가지 언어를 사용
원래 알제리에 살았던 사람은 베르베르 인이며 지금도 대부분의 국민이 베르베르 인이기도 합니다. 그 후 600년에 아랍인이 쳐들어와 알제리는 이슬람교가 국가의 공식 종교가 되는데 이슬람을 믿는 사람을 모슬렘이라고 합니다. 프랑스의 유명한 축구 선수였던 지단도 알제리 출신이죠. 아랍의 영향으로 알제리의 공식언어가 아랍어이지만 프랑스 어와 베르베르 어도 많이 사용합니다. 1800년대 프랑스의 지배를 받았던 영향으로 프랑스어를 사용하게 된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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