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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21

미국사를 배우는 학생을 위한 워싱턴 이야기 (독립전쟁, 리더십, 인물탐구) 조지 워싱턴은 미국의 초대 대통령이자 독립전쟁의 영웅으로, 오늘날에도 미국사 교육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핵심 인물입니다. 이 글에서는 미국사를 배우는 학생들을 위해 조지 워싱턴의 생애, 독립전쟁에서의 활약, 그리고 그의 리더십이 현대에 어떤 교훈을 주는지 알기 쉽게 풀어보았습니다. 미국의 건국 과정을 이해하고자 하는 학습자라면 꼭 알아야 할 필수 정보로 가득합니다.조지 워싱턴의 생애와 성장조지 워싱턴은 1732년 2월 22일, 버지니아 식민지에서 태어났습니다. 당시 미국은 아직 영국의 식민지였으며, 워싱턴 역시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난 것은 아니었지만 탁월한 인성과 성실함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젊은 시절 토지 측량사로 일하며 광범위한 지역을 경험했고, 이후 영국군 장교로서 프렌치-인디언 전쟁에.. 역사 2025. 8. 2.
종교 개혁의 중심에서 피어난 문화도시, 독일의 아우크스부르크 1555년 종교 개혁의 불길이 타오르자 독일 의회에서는 루터의 주장을 받아들여 아우크스부르크 화의를 결의하게 됩니다. 이 화의로 교황을 중심으로 한 가톨릭과는 다른 루터 교가 만들어졌고, 이 루터 교를 신교 혹은 프로테스탄트라고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화의에서 칼뱅의 의견은 무시되었고 가톨릭에 유리한 내용만 담겼기 때문에 30년 전쟁의 원인이 되었어요.아우크스 부르크의 시청사는 화의가 결의된 중요한 장소였죠. 밖에서 보면 건물은 좌우대칭을 이루고 있고 창이나 입구는 아치와 직선 모양인 르네상스 양식으로 건설되었습니다. 이 건물은 1615년에서 1620년 사이에 건설된 유서깊은 건물입니다. 벽화로 장식된 황금방은 여행 갔을 때 꼭 둘러봐야 한다고 말하는 추천 장소이기도 합니다. 기회가 되면 저도 꼭 한.. 역사 2025. 8. 2.
인류 평화를 위한 축제, 올림픽의 시작 – 제1회 국제 올림픽 개최 이야기 올림픽의 기원, 고대 그리스에서 시작된 평화의 제전올림픽의 기원은 고대 그리스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수많은 폴리스(도시 국가)로 나뉘어 전쟁을 벌이던 그리스인들은 공통된 종교와 문화를 기반으로 평화를 염원하는 축제를 열었습니다.그리스인들은 올림포스 산의 신들을 숭배했고, 각 폴리스는 수호신에게 제사를 지내는 제전경기를 열었는데, 가장 대표적인 것이 제우스를 위한 올림피아 제전이었습니다. 이 제전은 4년에 한 번 열렸고, 기원전 776년 체육경기를 포함하면서 지금의 올림픽과 같은 형태로 발전합니다.올림피아 제전경기는 단거리 달리기, 5종 경기, 권투, 레슬링, 전차경주, 판크라티온(격투기) 등 다양한 종목으로 구성되었고, 승리자에겐 아폴로의 월계관이 주어졌으며, 그는 전 그리스의 영웅으로 추앙받았습니다.하.. 역사 2025. 7. 27.
1929년 발생한 세계 경제 대공황에 대해 알아봐요 세계 경제 대공황 경제학자 에덤 스미스가 가격은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결정된다는 말을 했어요. 손이면 손이지 보이지 않는 손은 무엇이지?라는 궁금증이 생기죠? 이 말은 시장 경제와 관련된 말입니다. 국가가 어떤 개입을 하지 않더라도 시장 가격은 자연적으로 결정되어 균형을 이룬다는 의미예요. 시장 경제에서 어떤 물건의 공급이 수요보다 많으면 가격은 떨어지겠죠? 팔 수 있는 물건이 많거든요. 하지만 가격이 떨어지기 시작하면 수요가 다시 늘어나서 가격이 오를 것이고, 가격이 오르면 수요가 줄어들게 되어 공급이 부족하지 않게 될 것이므로 정부가 어떤 개입을 하지 않더라도 수요와 공급이 균형을 이루게 되는 것이지요. 경제 공황이 일어나기 전 사람들은 정부가 시장 경제에 개입하지 않아도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역사 2025. 7. 23.
1309년 교황청은 왜 아비뇽으로 옮겼을까? 십자군 전쟁 후 큰 변화가 일어난 유럽, 전쟁으로 인해 군사 물자, 생필품 등을 동양으로 보내야 했기에 무역이 크게 발달하게 됩니다. 서유럽에 국한되어있던 상업이 동양까지 확대되어 상업과 도시가 번창하게 돼요. 이와 함께 또 다른 변화가 나타나는데 교황의 권한이 추락하고 반대로 왕권은 강화되었다는 것입니다. 이를 뒷받침하는 것이 '아비뇽 유수'입니다.이 시기의 프랑스 왕 필리프 4세가 성직자 선출 문제로 교황 보니파시오 8세와 싸워 승리한 후 프랑스 사람인 클레멘스 5세가 교황이 즉위하게 돼요. 이에 교황청은 프랑스의 작은 도시 아비뇽으로 이주하게 되는데 이 사건을 아비뇽 유수(잡아 가둬놓는다는 의미)라고 부릅니다. 교황을 잡아서 가둬놓는다는 것이 현시대에서 일어난다면 어떻게 될까요? 말도 안 되는 상황.. 역사 2025. 6. 14.
세계를 충격에 빠뜨린 9·11 테러, 그날 미국에 무슨 일이 있었나? 9·11 테러의 발생 현장 2001년 9월 11일, 미국에서 아니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도시 중 하나인 뉴욕의 마천루가 바뀌는 최악의 테라가 발생하게 됩니다. 테러리스트가 납치한 비행기 2대가 뉴욕의 쌍둥이 빌딩, 세계무역센터 빌딩으로 돌진하여 충돌한 사건이죠. 평소와 다름없는 평일 오전, 그날 뉴욕은 순식간에 공포와 고통의 현장으로 바뀌었습니다. 비행기가 부딪힌 세계무역센터 빌딩은 곧 붕괴되었고 그곳은 순식간에 폐허로 변했죠. 커다란 빌딩이 무너지고 현장으로 달려가는 소방차 소리와 소리를 지르면서 그 현장을 피하는 시민들의 비명으로 가득 찼습니다. 영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장면이 실제 상황이 되어버린 것이죠. 그 이후 사람들은 이 사건을 9·11 테러라 부르고 있으며 그날 약 3천 명의 사람들이 사망하.. 역사 2025. 6. 3.
한순간에 무너진 분단의 상징, 1989년 베를린 장벽 붕괴의 날 제2차 세계대전이 종식된 후 독일의 서쪽에는 미국, 영국, 프랑스의 군대가 동족에는 소련군이 쳐들어오게 되면서 1961년 베를린 장벽이 세워지게 되죠. 그러나 냉전 시대의 상징물인 베를린 장벽도 동유럽의 민주화 열망을 꺾진 못했죠. 결국은 1989년 11월 9일, 베를린 장벽이 세워진 28년 만에 독일을 동서로 갈라놓았던 베를린 장벽은 무너지게 됩니다.한국과 독일의 닮은 운명제2차 세계 대전 이후 미국, 영국 등의 연합군은 독일, 일본, 이탈리아와 같은 전쟁을 일으킨 국가들의 처리에 많은 고민을 했어요. 결국 독일은 동과 서로 갈리게 되고 동독은 공산주의 국가인 소련이, 서독은 자본주의 국가인 미국, 영국, 프랑스가 관리하게 되죠. 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일본의 식민지배에서 벗어난 우리나라 역시 소련과.. 역사 2025. 6. 1.
영국이 입헌 군주국을 택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 권리 장전 ]ㅇ 카톨릭 교도는 왕이 될 수 없다.ㅇ 법과 세금에 관련된 안건은 왕이 아니라 의회가 결정한다.ㅇ 군대를 결성하는 것을 의회가 결정한다.입헌 군주국을 채택한 나라에는 왕이 있으나 정치에는 참여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대표적인 입헌 군주국은 영국, 일본, 벨기에, 태국 등의 나라들입니다. 왕이 있으나 정치에는 참여하지 않는다는 것이 어떻게 보면 말이 안 되는 것처럼 들리기도 합니다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1세가 나라를 다스릴때에는 왕의 권력이 엄청난 왕정 국가였습니다. 하지만 엘리자베스 1세는 자식이 없었고, 그녀가 죽은 후 스코틀랜드의 왕 제임스 1세가 왕위를 계승하게 되지요. 그 당시 영국은 신흥 세력인 젠트리나 상공 시민층은 청교도를 믿었는데 제임스 1세와 찰스 1세는 청교도를 .. 역사 2025. 5. 31.
1991년 소련 해체와 냉전 시대(Cold war) 종식되다. 제2차 세계대전 후 미국과 소련을 중심으로 그들의 동맹국가들 사이에 서로 대립하는 냉전시대가 시작됩니다. 엄밀히 보면 자유주의와 공산주의 국가들의 대립이겠죠. 냉전 시대란 영어로 Cold war라고 부르는데 이름에서 보듯이 차가운 전쟁이라는 뜻으로 해석이 돼요. 실제 전쟁이 일어난 것은 아니고 서로 간의 긴장이 계속 유지되는 소리 없는 전쟁이죠.아시는 것처럼 미국은 민주주의를 기본으로 하는 국가들, 즉 대부분의 서유럽 국가들과 손을 잡았고, 소련은 공산주의를 기본으로 하는 국가들, 동유럽 국가들과 서로 손을 잡게 되죠. 민주주의와 사회주의 이념으로 뭉친 두 세력들의 긴장이 지속되며 소리 없는 전쟁을 치르는 상황이 된 것이죠. 서로 간의 대립은 정치뿐만 아니라 과학, 경제, 외교 등의 모든 분야에서 일어.. 역사 2025. 5. 24.
[역사] 루터와 칼뱅의 종교 개혁, 두 사람의 차이점은? 우선 개혁이라는 단어의 의미부터 말해볼게요. 사전에서는 제도나 기구 따위를 새롭게 뜯어고치는 것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종교 개혁에 대해 좀 알아볼까 합니다. 종교 개혁이라고 하면 누가 떠오르시나요? 아마 대부분 루터와 칼뱅이란 이름이 머리에서 먼저 떠오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루터의 종교 개혁은 독일에서 시작했고 칼뱅은 스위스의 제네바에서 종교 개혁을 일으켰어요. 칼뱅은 처음부터 신학 공부를 한건 아니었어요. 그의 아버지의 반대가 심했기에 처음 법학을 공부했으나 아버지가 작고하신 이후 그가 원했던 신학을 공부하게 되고 종교 개혁에 이르게 되지요. 우선 루터와 칼뱅의 종교개혁의 첫 시작은 비슷했어요. 교황과 교회의 모든 권위를 부정했고 성경을 믿으며 오로지 하느님을 믿어야 한다고 생각했거든요. 첫.. 역사 2025. 5. 18.
조선시대 왕과 왕비의 위패를 모신 ‘종묘’의 역사와 문화적 의미 5가지! 종묘의 역사조선시대 왕과 왕비의 위패를 모신 종묘는 한국의 역사와 문화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종묘는 단순한 건축물이 아니라, 조선왕조의 정치적 필요와 역사를 담고 있는 살아있는 상징입니다. 이 섹션에서는 종묘의 설립 배경과 조선왕조의 변화 속에서 종묘가 어떻게 진화해 왔는지를 살펴보겠습니다.종묘 설립 배경종묘가 설립된 배경의 핵심에는 조선왕조의 정치적 필요가 있습니다. 조선왕조는 유교를 국가의 근본 이념으로 삼으면서, 예와 의례의 중시가 국가 통치의 중요한 원칙으로 자리잡혔습니다. 이에 따라 왕과 왕비의 위패를 모신 종묘는 왕조의 정통성과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필요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종묘는 조선왕조의 창건자 이성계에 의해 1394년 설립되었으며, 이는 조선의 역사 시작과 맞물려 있습.. 역사 2025. 4. 10.
파스퇴르의 백신 개발: 인류를 구한 혁신적 연구와 그 영향 루이 파스퇴르, 백신 개발의 배경루이 파스퇴르(Louis Pasteur)는 현대 백신 개발의 기초를 다진 위대한 과학자입니다. 그의 생애와 초기 연구는 단순한 과학적 발견을 넘어 인류의 공중 보건 상황을 크게 변화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번 섹션에서는 파스퇴르의 생애와 초기 연구, 그리고 그가 활동하던 19세기의 감염병 상황을 살펴보겠습니다.파스퇴르의 생애와 초기 연구루이 파스퇴르는 1822년 프랑스의 륐 생 오르(Huit: Haute-Saône)에서 태어났습니다. 그의 과학적 여정은 초기의 물리학 및 화학 연구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파스퇴르는 일찍이 농도가 높은 당분을 통해 발효 현상을 연구하며 미생물학에 대한 흥미를 가졌습니다. 그는 "균은 질병의 원인이 되는 것이 아니라, 질병에 의해 나타나는 결.. 역사 2025.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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