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문화유산 - 캄보디아] 세계 7대 불가사의 '앙코르 유적', 역사와 문화의 보물
왕코르 와트의 역사
왕코르 와트는 12세기 초 크메르 제국의 수도였던 앙코르 지역에 건설된 힌두교 사원으로, 원래는 비슈누 신을 숭배하기 위해 세워졌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불교 사원으로 전환되어 현재까지도 그 모습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앙코르 와트(Angkor Wat)'라는 이름은 '도시의 사원'을 의미하며, 세계에서 가장 큰 종교 건축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왕코르 와트의 주요 관광 포인트
- 중앙탑과 외곽탑: 왕코르 와트의 구조는 중앙에 위치한 거대한 탑과 그 주변을 둘러싼 외곽탑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중앙탑은 마치 산을 형상화한 듯한 모습을 하고 있으며, 이곳에 오르면 앙코르 와트 전체를 조망할 수 있습니다.
- 부조(바수레리프): 사원의 벽면에는 크메르 제국의 역사와 신화를 묘사한 정교한 부조들이 새겨져 있습니다. 특히 '우유 바다 휘젓기'와 같은 힌두 신화 이야기가 생동감 있게 표현되어 있어 방문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 일출과 일몰: 왕코르 와트의 일출과 일몰은 놓치지 말아야 할 하이라이트입니다. 이른 아침이나 저녁 무렵에 방문하면, 장엄한 사원의 실루엣이 황금빛 하늘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장면을 연출합니다.
왕코르 와트 방문 팁
- 최적의 방문 시기: 11월부터 2월까지는 태국의 건기이므로, 날씨가 쾌적해 왕코르 와트를 탐험하기에 적합합니다.
- 입장 시간: 왕코르 와트는 일출 전부터 입장이 가능하므로, 일찍 방문하여 붐비기 전에 여유롭게 사원을 둘러보는 것이 좋습니다.
- 복장 규정: 사원 방문 시에는 긴 바지와 어깨를 덮는 상의를 착용하여야 합니다. 종교적 장소인 만큼, 복장에 주의해야 합니다.
앙코르 와트 유적을 만든 사람은?
앙코르는 9~15세기에 존재했던 크메르 제국의 수도였습니다. 이 유적은 크메르의 왕인 수리아바르만 2세가 최고신인 비슈누 신에게 바치기 위해 세운 힌두교 사원이며 통치 초기부터 만들기 시작했으나 왕이 죽을 때까지도 완성되지 못했습니다. 벽과 해자로 둘러싸인 사원 건물은 왕을 비슈누 신으로 묘사한 조각들과 왕이 군대를 사열하고 사람들을 접견하는 등 군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장면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앙코르 와트는 사원의 도시라는 뜻이며 9~14세기까지 동남아시아 지역에 많은 영향을 끼친 크메르 예술을 볼 수 있으며 1992년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습니다.
어떻게 앙코르 와트가 발견되었을까요?
1860년대 초 프랑스 박물학자 앙리 무오는 나비를 채집하기 위해 현지 안내인과 함께 밀림 속으로 들어갔으며 어느 지점에 도착하자 안내인들이 더 이상 들어가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원주민들은 그곳에 몇 백 년 동안 텅 빈 도시가 있는데 그곳에는 주술에 걸린 수많은 유령들이 나타난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이 말에 흥미를 느꼈고 밀림 속으로 들어가 400년이 넘게 발견되지 않았던 앙코르 와트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 후 잦은 전쟁으로 피해를 입어 70%가 손상되어 위기에 처한 유적 목록에도 등재가 되었습니다.
'문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계 문화유산 - 독일] 중세 독일 최대의 고딕 건축물 '쾰른 대성당' (9) | 2024.09.10 |
---|---|
[세계 문화유산 - 그리스] 세계인의 축제, 올림픽의 역사 (3) | 2024.08.25 |
[세계 문화유산 - 중국] 인류 역사상 가장 큰 건축물 '만리장성' (2) | 2024.08.13 |
[세계 문화유산 - 일본] 전쟁의 비극 '히로시마 평화 기념 공원' (5) | 2024.08.12 |
[세계 문화유산 - 인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무덤 '타지마할' (39) | 2024.07.2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