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문화유산 - 프랑스] 샤르트르 대성당, 라스코 동굴 벽화, 몽생미셀에 대해 알아보자
라스코 동굴 벽화
1940년 4명의 젊은 청년들이 처음으로 발견하였으며, 프랑스 도르도뉴 몽티냐크 근처 베제르 계곡에 절벽에 있습니다. 동굴 벽화는 1~5 미터에 이르는 다양한 그림들이 있으며 한 개의 주 동굴과 3~4개의 좁고 긴 방으로 구성된 동굴의 벽면에 그려진 벽화는 800점 이상이며, 들소, 야생마, 사슴, 염소 등과 신화적 동물을 의미하는 형태의 동물, 고라니, 황소 등 매우 다양합니다. 라스코 동굴 벽화는 목탄 등으로 동물의 윤곽을 그린 후 철이 산화된 붉은색으로 칠했습니다. 이 벽화들은 구석기시대 말기의 그림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 동굴은 오랫동안 사냥과 주술 의식을 행한 장소였다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요새 같은 수도원, "몽생미셸"
프랑스 북부 노르망디 해안에 위치한 몽생미셸 수도원은 오베르 사제가 708년부터 장시간에 걸쳐 완공시켰으며 그는 꿈속에서 이곳에 수도원을 세우라는 미카엘 대 천사의 계시를 받았다고 합니다. 그 이후 여러 차례 개축을 거쳐 16세기에 이르러서야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 수도원은 성지로 많은 순례자들이 방문하는 곳이며 10세기 때는 베네딕트 교인들이 정착하며 섬 내의 마을은 점점 커져갔습니다. 외관만 보면 수도원이라기보다 성처럼 보여 백년전쟁 때에는 요새로 사용되었고 1789년 프랑스 대혁명이 일어난 나폴레옹 1세 때는 감옥으로 바뀌기도 했습니다.
샤르트르 대성당
프랑스 파리 남서쪽 보스 평야의 소도시 샤르트르에 있는 대성당으로 로마네스크 양식을 기초로 하며 1145년 건축되었습니다. 1194년 대화재로 성당 일부가 소실되어 1194년부터 1220년까지 30년 동안 재건축하였습니다. 초기 고딕 양식의 걸작품으로 16세기 첨탑을 제외하고 많은 개조가 이루어지지는 않았습니다.
위 사진에서 보듯 성당 2개의 첨탑이 전혀 다른 모양인데 왼쪽은 고딕 양식의 탑인 신 종루, 오른쪽은 로마네스크 양식의 탑인 구 종루라고 합니다. 이 성당은 남쪽과 북쪽에 있는 4가지 색깔의 스테인드 글라스인 장미 창이 매우 유명하며, 나폴레옹 등 많은 국왕들이 대관식을 올린 곳으로도 유명한 장소입니다.
아비뇽
파리에서 남쪽으로 680 킬로미터 떨어진 론 강과 뒤랑스 강의 합류 지점에 위치하며 도시를 둘러싼 성벽, 생베네제 다리 등의 역사적 건축물이 있습니다. 중세 시대 로마 교황청과 프랑스 사이에 세력 다툼이 끊이지 않았으며, 그 뒤 프랑스 국왕은 교황청을 아비뇽으로 옮겨 가톨릭의 중심이 되었던 적도 있습니다. 아비뇽에 교황이 살던 시기에는 많은 왕족과 귀족, 학자, 시인, 예술가 등이 모여들어 크게 번영하였습니다. 1995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
'문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계 문화유산 - 태국] 태국 최초 왕조의 수도 '수코타이 역사 도시' (0) | 2025.05.30 |
---|---|
[세계사 사건들] 크레타 문명에 대해 얼마나 아시나요? (2) | 2025.05.28 |
[세계의 나라 - 아이슬란드] 불과 얼음이 공존하는 대자연의 신비를 간직한 섬나라 (1) | 2025.05.25 |
[세계 자연유산 - 탄자니아] 수백만마리 동물의 낙원 '세렝게티 국립공원' (3) | 2025.05.17 |
[세계의 나라 - 폴란드] 중부 유럽의 수많은 어려움을 극복한 강인한 나라 (2) | 2025.05.1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