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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순간에 무너진 분단의 상징, 1989년 베를린 장벽 붕괴의 날 제2차 세계대전이 종식된 후 독일의 서쪽에는 미국, 영국, 프랑스의 군대가 동족에는 소련군이 쳐들어오게 되면서 1961년 베를린 장벽이 세워지게 되죠. 그러나 냉전 시대의 상징물인 베를린 장벽도 동유럽의 민주화 열망을 꺾진 못했죠. 결국은 1989년 11월 9일, 베를린 장벽이 세워진 28년 만에 독일을 동서로 갈라놓았던 베를린 장벽은 무너지게 됩니다.한국과 독일의 닮은 운명제2차 세계 대전 이후 미국, 영국 등의 연합군은 독일, 일본, 이탈리아와 같은 전쟁을 일으킨 국가들의 처리에 많은 고민을 했어요. 결국 독일은 동과 서로 갈리게 되고 동독은 공산주의 국가인 소련이, 서독은 자본주의 국가인 미국, 영국, 프랑스가 관리하게 되죠. 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일본의 식민지배에서 벗어난 우리나라 역시 소련과.. 역사 2025. 6. 1.
영국이 입헌 군주국을 택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 권리 장전 ]ㅇ 카톨릭 교도는 왕이 될 수 없다.ㅇ 법과 세금에 관련된 안건은 왕이 아니라 의회가 결정한다.ㅇ 군대를 결성하는 것을 의회가 결정한다.입헌 군주국을 채택한 나라에는 왕이 있으나 정치에는 참여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대표적인 입헌 군주국은 영국, 일본, 벨기에, 태국 등의 나라들입니다. 왕이 있으나 정치에는 참여하지 않는다는 것이 어떻게 보면 말이 안 되는 것처럼 들리기도 합니다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1세가 나라를 다스릴때에는 왕의 권력이 엄청난 왕정 국가였습니다. 하지만 엘리자베스 1세는 자식이 없었고, 그녀가 죽은 후 스코틀랜드의 왕 제임스 1세가 왕위를 계승하게 되지요. 그 당시 영국은 신흥 세력인 젠트리나 상공 시민층은 청교도를 믿었는데 제임스 1세와 찰스 1세는 청교도를 .. 역사 2025. 5. 31.
[세계 문화유산 - 태국] 태국 최초 왕조의 수도 '수코타이 역사 도시' 태국 최초의 왕조인 스코타이 왕조의 수도입니다. 태국은 불교 나라라서 불교 관련 유적과 유물이 많은 곳으로 유명합니다. 타이족은 태국 북부와 중국 남부지방에 걸쳐서 살고 있었는데 13세기 후반 몽골족이 중국을 침략하면서 지금의 태국 쪽으로 내려오게 되었고 1250년경 그곳에 그들은 나라를 세우게 되는데 그곳이 바로 수코타이입니다. 스코타이는 '행복의 새벽'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태국 역사에서 가장 찬란하게 빛났던 새벽이었습니다. 하지만 수코타이 왕조는 약 200년 밖에 지속되지 못했습니다. 속국이었던 아유타야 왕조에 밀려나 1350년경 역사 속에서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수코타이 왕조가 처음 세워졌을 때는 말레이 반도를 지배할 정도로 국력도 강했고, 자신들만의 문자도 가지고 있었으며 불교문화도 화려하.. 문화 2025. 5. 30.
[세계사 사건들] 크레타 문명에 대해 얼마나 아시나요? 그리스에게 문명보다도 빠른 크레타 문명을 아시나요? 한국에서 비행기로 14시간 이상이 걸리는 그리스의 크레타 섬, 이곳에는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미노스 왕의 미노타우르스 미궁일지도 모르는 크노소스 궁전이 있습니다. 크노소스 왕궁의 동쪽에는 왕과 가족이 살았던 집이 있으며, 서쪽에는 제사를 지내던 제실과 국가의 정사를 돌보던 곳이 있습니다. 또 다른 쪽에는 창고나 야외극장, 부두, 작은 궁도 있습니다. 벽이나 천장은 궁정 풍속, 동식물, 새, 물고기 그림으로 장식이 되어 있습니다. 오리엔트 문화의 영향을 받아 기원전 2000년경에 번성한 크레타 문명, 그러나 이 번성한 문명조차도 그리스에 의해 멸망했습니다. 그래서 크레타의 크노소스 궁전은 전설이 되어버릴 뻔한 역사의 아주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되고 있.. 문화 2025. 5. 28.
[세계 문화유산 - 프랑스] 샤르트르 대성당, 라스코 동굴 벽화, 몽생미셀에 대해 알아보자 라스코 동굴 벽화1940년 4명의 젊은 청년들이 처음으로 발견하였으며, 프랑스 도르도뉴 몽티냐크 근처 베제르 계곡에 절벽에 있습니다. 동굴 벽화는 1~5 미터에 이르는 다양한 그림들이 있으며 한 개의 주 동굴과 3~4개의 좁고 긴 방으로 구성된 동굴의 벽면에 그려진 벽화는 800점 이상이며, 들소, 야생마, 사슴, 염소 등과 신화적 동물을 의미하는 형태의 동물, 고라니, 황소 등 매우 다양합니다. 라스코 동굴 벽화는 목탄 등으로 동물의 윤곽을 그린 후 철이 산화된 붉은색으로 칠했습니다. 이 벽화들은 구석기시대 말기의 그림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 동굴은 오랫동안 사냥과 주술 의식을 행한 장소였다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요새 같은 수도원, "몽생미셸" 프랑스 북부 노르망디 해안에 위치한 몽생미셸 수도원은 오.. 문화 2025. 5. 27.
[세계의 나라 - 아이슬란드] 불과 얼음이 공존하는 대자연의 신비를 간직한 섬나라 대서양 북쪽에 위치한 화산섬이 화산섬을 최초로 발견한 바이킹은 빙하를 보고 아이슬란드라고 이름을 지었습니다. 하지만 이름처럼 아이슬란드 전체가 얼음으로 덮여있는 것은 아니고 얼음은 전체 면적의 10% 정도예요. 아직도 화산 활동이 활발하게 지속되고 있어요. 나라 이름 때문에 몹시 추운 나라로 생각할 수도 있지만 따뜻한 바닷물인 북대서양 해류의 영향 때문에 오히려 북쪽에 위치한 다른 나라에 비해 날씨는 따뜻합니다. 수도인 레이캬비크는 가장 추운 날의 평균 기온이 영하 0.4도로 따듯합니다.바다에서 많은 물고기를 잡아요이름처럼 아름다운 섬나라 아이슬란드의 자연 환경은 얼음, 용암, 돌이 대부분이라 농사를 짓기에는 부적합한 곳입니다. 하지만 섬나라인 아이슬란드의 바다는 어족 자원이 풍부하여 수산업이 발달한 나.. 문화 2025. 5. 25.
1991년 소련 해체와 냉전 시대(Cold war) 종식되다. 제2차 세계대전 후 미국과 소련을 중심으로 그들의 동맹국가들 사이에 서로 대립하는 냉전시대가 시작됩니다. 엄밀히 보면 자유주의와 공산주의 국가들의 대립이겠죠. 냉전 시대란 영어로 Cold war라고 부르는데 이름에서 보듯이 차가운 전쟁이라는 뜻으로 해석이 돼요. 실제 전쟁이 일어난 것은 아니고 서로 간의 긴장이 계속 유지되는 소리 없는 전쟁이죠.아시는 것처럼 미국은 민주주의를 기본으로 하는 국가들, 즉 대부분의 서유럽 국가들과 손을 잡았고, 소련은 공산주의를 기본으로 하는 국가들, 동유럽 국가들과 서로 손을 잡게 되죠. 민주주의와 사회주의 이념으로 뭉친 두 세력들의 긴장이 지속되며 소리 없는 전쟁을 치르는 상황이 된 것이죠. 서로 간의 대립은 정치뿐만 아니라 과학, 경제, 외교 등의 모든 분야에서 일어.. 역사 2025. 5. 24.
오존층 파괴의 원인과 복구 노력: 지구를 구하는 5가지 방법! 1. 오존층이란 무엇인가?오존층은 지구 대기 중 약 10~50킬로미터 상층부에 위치하고 있는 오존(O₃)으로 구성된 층입니다. 이 층은 태양에서 방출되는 유해한 자외선(UV) 방사선을 흡수하여, 지구 생명체가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보호막 역할을 합니다. 오존층은 주로 성층권(Stratosphere)에서 발견됩니다. 이 지역의 기온은 고도가 상승함에 따라 증가하는 독특한 특성을 지니고 있어, 오존의 농도가 높은 지역에서는 모든 생명체에 필수적인 햇빛이 제대로 도달할 수 있게 됩니다.1.1 오존층의 정의오존층은 약 90%의 오존이 위치한 성층권 내부의 고농도 오존 가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인 대기층의 구성에서 오존은 극히 소량 존재하지만, 성층권에서는 이 오존이 지구를 감싸 태양의 해로운 .. 과학 2025. 5. 19.
[역사] 루터와 칼뱅의 종교 개혁, 두 사람의 차이점은? 우선 개혁이라는 단어의 의미부터 말해볼게요. 사전에서는 제도나 기구 따위를 새롭게 뜯어고치는 것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종교 개혁에 대해 좀 알아볼까 합니다. 종교 개혁이라고 하면 누가 떠오르시나요? 아마 대부분 루터와 칼뱅이란 이름이 머리에서 먼저 떠오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루터의 종교 개혁은 독일에서 시작했고 칼뱅은 스위스의 제네바에서 종교 개혁을 일으켰어요. 칼뱅은 처음부터 신학 공부를 한건 아니었어요. 그의 아버지의 반대가 심했기에 처음 법학을 공부했으나 아버지가 작고하신 이후 그가 원했던 신학을 공부하게 되고 종교 개혁에 이르게 되지요. 우선 루터와 칼뱅의 종교개혁의 첫 시작은 비슷했어요. 교황과 교회의 모든 권위를 부정했고 성경을 믿으며 오로지 하느님을 믿어야 한다고 생각했거든요. 첫.. 역사 2025. 5. 18.
[세계 자연유산 - 탄자니아] 수백만마리 동물의 낙원 '세렝게티 국립공원' 세렝게티 국립공원이란?세렝게티 국립공원(Serengeti National Park)은 아프리카 탄자니아에 위치한 세계적으로 유명한 보호구역으로, 그 생물 다양성과 경치로 인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세렝게티라는 이름은 "끝이 없는 평원"을 뜻하는 마사이어에서 유래되었으며, 이 지역의 열린 초원과 숲, 강 및 호수는 다양한 야생동물과 인간의 조화로운 공존을 보여줍니다.위치와 역사세렝게티 국립공원은 탄자니아 북부의 넓은 평원에 위치하고 있으며, 총 면적은 약 14,763㎢로, 동쪽으로는 네바리 강(Ngorongoro Crater)과 경계를 이루고 있습니다. 또한, 북쪽으로는 케냐의 마사이 마라(Masai Mara) 보호구역과 이어져 있습니다. 공원은 1951년에 설립되었으며, 당시에는 .. 문화 2025. 5. 17.
엘니뇨와 라니냐 현상의 차이점: 기후 변화의 비밀을 밝혀라! 엘니뇨란 무엇인가?엘니뇨는 태평양 적도 지역의 해수온이 평상시보다 급격히 상승하는 현상으로, 세계 여러 곳의 날씨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기후 사건입니다. 이 문제는 기후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현시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으며, 세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엘니뇨의 정의엘니뇨는 일반적으로 2~7년 주기로 발생하며, 태평양 적도 지역의 해수온이 평균보다 0.5도 이상 상승하게 되는 현상을 지칭합니다. 이 현상은 대양과 대기가 상호작용하면서 발생하며, 전 세계의 날씨 패턴에 실질적인 변화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농업, 경제, 생태계 등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한 연구에 따르면, 엘니뇨 기간 동안 평균적으로 전 세계의 해수온이 상승하며 이는 전 세계 기온 상승과도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출처: I.. 과학 2025. 5. 12.
[세계의 나라 - 폴란드] 중부 유럽의 수많은 어려움을 극복한 강인한 나라 주변 강대국들의 무수한 침략기원전 2000년 무렵 폴란드에는 슬라브족이 살았어요. 966년 미에슈코 왕이 폴란드 왕국을 만들고 가톨릭을 종교로 받아들였습니다. 1386년 폴란드 여왕과 리투아니아 대공이 결혼하여 폴란드와 리투아니아 연합 왕국이 만들어진 후 1400년대에 이르러 발트해에서 흑해까지 이르는 영토를 확장했습니다. 폴란드는 러시아, 스웨덴, 오스만 제국 등 강대국과 전쟁을 치르며 약해졌고 결국 1772년부터 러시아, 오스트리아, 프로이센 등 여러 강대국들에 의해 폴란드 땅은 나뉘었습니다. 이런 잦은 위기로 한때는 나라가 없어질 위기에 빠졌고 결국 1797년에 국가 소멸로 지도에서 사라지기도 했어요.불굴의 의지로 되살아난 폴란드포기를 모르는 폴란드 사람들은 강대국들에게 맞서서 자치를 요구하며 봉기.. 문화 2025.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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