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계의 나라 - 모로코] 지중해를 사이에 두고, 두 세계(아프리카와 유럽)를 잇다

Sojipapa 2025. 6. 21.
반응형

지형의 특징

아프리카 대륙 북서쪽 끝에 위치한 나라인 모로코는 북쪽은 지중해, 서쪽은 대서양, 동쪽은 아틀라스 산맥이 위치하고 있어요. 특히 북쪽은 유럽과 지중해를 사이에 두고 있는데 이곳은 사람들이 많이 모여 살고 있습니다. 모로코는 전형적인 지중해성 기후인데 겨울엔 따뜻하고 습기가 많으며 여름에는 무덥고 건조한 것이 특징입니다. 서쪽은 대서양 바닷가가 길게 이어지는데 날씨가 좋아 휴양지가 발달되어 있어요. 하지만 내륙 쪽은 지대가 높아 일교차도 큽니다. 동쪽은 매우 높은 아틀라스 산맥이 위치하고 있는데 아프리카 북부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인 투브칼 산은 그 높이가 무려 4165미터에 이릅니다. 남쪽은 사하라 사막과 마주하고 있어요.

풍부한 지하자원과 유명한 휴양지

모로코는 지리적인 특징으로 유럽과 매우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어 유럽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어요.  옛날에는 유럽의 신문물이 모로코를 통해 아프리카로 전달되는 수천 년의 역사 속에서 아프리카와 유럽을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했습니다. 그래서 유럽과 아프리카의 문화가 뒤섞여 신비로운 분위기를 가지고 있어요. 여행자들에게 모로코는 꼭 한번 들러야 하는 국가이기도 합니다. 모로코의 특산물은 세계에서 가장 부드러운 양탄자, 나무 공예품, 보석등이 유명해요. 또한 풍부한 광물자원도 가지고 있는데 인산염은 세계에서 가장 많이 매장되어 있어요. 

모로코의 이슬람교

모로코 국민들 대부분은 이슬람교를 믿는데 이슬람을 지키며 수호하는 최고 지도자가 모로코의 왕이기 때문입니다. 모로코 왕가는 이슬람교의 예언자 무함마드의 후손이라 모로코 국민들은 왕을 매우 존경해요. 최초 모로코에 살던 사람은 가축을 기르며 유목생활을 하는 베르베르족입니다. 그러나 700년 초 아랍의 군대가 쳐들어와 왕국을 세우고 모로코에 이슬람을 전파하게 돼요. 또한 지형적으로 유럽과 가까워 유럽 문화와 베르베르족의 전통문화가 서로 뒤섞여 모로코만의 독창적인 문화가 만들어지게 됩니다. 그 대표적인 예는 모로코 사람들이 사용하는 언어로 아랍어, 베르베르어, 프랑스어, 영어등 다양한 나라의 언어를 사용하거든요.

아프리카와 유럽 문화가 공존

아프리카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사하라 사막은 아주 오래전에는 기름진 땅이었다고 합니다. 이 사하라 사막 서쪽에 사람들은 터전을 만들고 정착하게 되는데 그곳이 바로 모로코입니다. 기원전 2000년 전 아프리카에 살던 베르베르족이 최초로 이주해서 살았는데, 유럽과 가까운 지형학적 위치 때문에 로마 제국의 침략을 받기도 했으나 이슬람 문명이 아프리카로 들어가기 위한 다리 역할을 하였습니다. 이슬람 제국의 지속적인 침입으로 모로코는 이슬람 문화가 자리를 잡게 되고 왕조가 계속 바뀌어도 왕이 이슬람의 지도자여서 이슬람교는 이 땅에 자리 잡게 됩니다. 

반응형

모로코의 수도 라바트

모로코 수도 라바트는 정치, 행정, 문화의 중심지로 왕이 머무르는 왕궁과 정부기관, 의회가 있습니다. 또한 리바트 시내에서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언덕에 세운 하산탑은 리바트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건물이에요. 1100년대에 이탑을 만들던 알모하드 왕조의 3대 왕이 죽으면서 이탑도 아직 완공이 안되었다고 하네요.

항구 도시 카사블랑카

카사블랑카라는 영화를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아마도 영화를 보지는 못했어도 이름은 많이 들어봤을 것으로 생각해요. 그 영화의 도시 배경이 바로 여기 모로코의 카사블랑카입니다. 모로코 최대의 항구도시인 카사블랑카는 다른 나라와의 무역은 대부분 여기를 통해 이뤄져요. 도시 외곽에는 모로코 공항이 있으며 많은 해수욕장과 공원이 있어 휴양지로도 유명한 지역입니다. 

붉은 도시 마라케시

1000년경 알모라비데 왕조의 수도인 마라케시는 이슬람 사원과 궁전, 박물관 등 유적이 많은 지역입니다. 해가 질 무렵이면 도시 전체가 붉게 물든다고 하여 붉은 도시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무역의 중심 탕헤르

주요 항구 도시로 어업, 조선업, 방직업 등이 발달한 무역 중심지인 탕헤르는 오랜 기간 에스파냐, 포르투갈, 영국, 프랑스의 지배를 받던 모로코가 독립하면서 다시 찾은 도시입니다. 다른 도시들과 철도, 도로, 교통등이 잘 연결되어 있는 교통의 중심지입니다.

프랑스로부터 독립

유럽의 여러 나라들로부터 침략과 점령당한 모로코는 1800년대 중반까지도 에스파냐와 프랑스의 지배를 받았어요. 모로코는 유럽 강대국들의 지배로 유럽 문화도 모로코에 자리 잡게 되었으며 1956년에 프랑스로부터 독립하였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