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나라 - 불가리아] 자연의 향기와 맛을 담은 유럽의 숨은 보석
장미꽃으로 만든 향수는 품질이 좋고 세계에서 가장 유명해요
불가리아를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무엇일까요? 아마도 우리나라 TV 광고에서 많이 나오는 불가리스를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지 모르겠네요~ ㅎㅎ 대부분의 사람들은 향수를 생각하실 거예요. 이 향수는 장미유라는 기름을 만드는데 불가리아는 발칸 산맥과 스레드나 산맥 사이에 장미꽃을 기릅니다. 장미 향수 산업은 불가리아에서 아주 중요한 산업 중 하나입니다. 장미유를 향수로 만드는데 1톤/년 을 사용한다고 하는데 그 양이 전 세계에서 가장 많다고 해요. 이렇게 만들어진 장미는 전 세계로 수출하여 불가리아의 경제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불가리아는 장미꽃을 수확하는 시기에 맞춰 이를 기념하기 위해서 다양한 축제가 벌어지는데요. 그들은 5월 초부터 거리 전체를 장미꽃으로 장식하고 꽃 퍼레이드 및 장미 여왕 선발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만들어 사람들을 이곳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유산균이 풍부한 요구르트 때문인지 불가리아 사람은 평균 수명이 길어요
요구르트로 유명한 불가리아, 원래는 터키 사람들이 자주 마시는 아이란이라는 발효 음료가 원조라고 해요. 이 발효 음료를 불가리아 사람들이 더 발전시켜 유산균이 풍부한 요구르트를 개발한 것이지요. 유명한 유산균의 이름은 불가리커스, 서모 필러스라는 두 균이 가장 유명하며, 이를 배양해 요구르트를 만들어 다른 나라에 수출까지 한다고 합니다. 불가리아 사람들은 옛날부터 영양이 뛰어난 요구르트 덕분인지 국민들의 평균 수명이 긴 민족입니다.
다뉴브 강을 따라 이어지는 트라키야 평야는 땅이 기름져 농사짓기에 좋아요
서에서 동쪽으로 뻗어있는 발칸산맥을 기준으로 북쪽 지역은 다뉴브 강을 따라 평야가 만들어졌고, 남쪽으로는 또 다른 작은 산맥들이 이어지는데 이 지역은 삼림 지역이에요. 더 남쪽에 펼쳐진 트라키야 평야가 유명한데 이곳은 땅이 기름져서 옛날부터 농사가 이뤄졌습니다. 불가리아는 한국처럼 사계절이 뚜렷한 국가이지만 기온차가 심하고 특히 북부는 겨울이 무척 길어 스키, 썰매 같은 겨울 스포츠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입니다. 하지만 여름에는 덥고 건조해 나무 그늘 밑으로만 가도 시원하게 느껴지며 특히 남부와 흑해 주변의 겨울은 따뜻하지만 여름에는 매우 덥습니다. 참고로 불가리아는 유럽에서 가장 먼저 포도를 재배하고 와인을 만든 나라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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