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나라 - 파라과이] 물 자원을 가장 현명하게 활용하는 나라
남북으로 흐르는 파라과이 강
아래 지도에서 보듯이 브라질,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주위에 둘러싸인 파라과이는 파라과이 강과 파라나 강이 예전부터 중요한 교통수단이었습니다. 특히 남북으로 흐르는 파라과이 강은 국토를 동서로 양분합니다. 그래서 동부지역에는 하천, 호수, 초원, 숲이 있어 나무가 많고 땅이 기름져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곳에 거주합니다. 반면 서부지역은 넓은 초원과 좁은 하천이 흐르고 비가 불규칙적으로 내려 건조한 초원과 밀림으로 구성되어 사람들이 거의 살지 않는 곳이죠.
파라과이 국경 근처에는 위 사진과 같이 멋진 풍경이 펼쳐지는 이과수 폭포가 있어요. 이 나라는 아열대성 기후를 가지고 있어 여름에는 평균 기온이 30도, 겨울에는 평균 기온이 24도입니다. 비는 연평균 1500밀리미터가 내립니다.
세계 최대의 수력 발전소
이과수 폭포의 40배가 넘는 물을 내보내는 세계 최대의 수력발전소를 가진 나라가 파라과이입니다. 이 댐의 높이는 195 미터이고 길이가 7.7 킬로미터에 이르는 거대한 댐이죠. 그리고 1만 2600 메가와트의 전기를 만들어 내죠. 브라질과 파라과이가 공동투자하여 만든 댐으로 파라과이 전력의 90% 이상, 브라질 전력의 20% 이상을 담당하는 중요한 에너지를 생산하는 댐입니다. 이 댐의 이름은 이타이푸 수력 발전소로 이 댐이 건설된 후 파라과이는 건설업, 제조업이 발달하게 되고 넓고 기름진 땅에서는 농사와 가축을 기르게 되죠. 특히 면화 수출이 많은 나라이기도합니다.
과라니족
파라과이의 원주민은 과라니족입니다. 에스파냐의 지배로 과라니족과의 혼혈이 많이 태어나서 지금의 파라과이 사람들은 대부분이 혼혈입니다. 하지만 파라과이 사람들은 과라니족 조상의 피를 물려받은 것에 감사하며 긍지를 느끼며 살아갑니다. 화폐 단위나 생활에 쓰는 말도 과라니어를 사용하거든요. 파라과이란 말의 뜻도 과라니어로 새의 관을 쓴 사람들의 나라라는 말입니다.
'문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계의 나라 - 불가리아] 자연의 향기와 맛을 담은 유럽의 숨은 보석 (123) | 2025.07.24 |
---|---|
[세계의 나라 - 우루과이] 우루과이 라운드 무역 협상이 시작된 나라 (87) | 2025.07.23 |
[세계사를 바꾼 사건들] 무역 전쟁을 막기 위한 해법, WTO의 출범 (124) | 2025.07.21 |
[세계의 나라 - 헝가리] 아시아 유목 민족 마자르족의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나라 (159) | 2025.07.20 |
[세계의 나라 - 뉴질랜드] 아름다운 자연과 복지정책, 사람이 조화를 이루는 나라 (112) | 2025.07.1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