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나라 - 헝가리] 아시아 유목 민족 마자르족의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나라
유목민의 피가 흐르는 민족
우랄 산맥 동쪽의 아시아에 살았던 마자르족이 유럽으로 이동해서 세운 나라인 헝가리는 유목 민족의 후손입니다. 유럽 국가들과는 다르게 이름도 우리나라와 비슷한 성 다음에 이름을 적어요. 유목민족의 피가 흘러 말타기도 즐기는 민족입니다. 헝가리 대표 음식은 구야시인데 여러 가지 고기와 채소를 넣어 끓인 요리인데 그 맛은 우리나라의 육개장과 비슷해요. 헝가리는 고난의 역사 속에서도 자신들의 언어와 문화를 지켜왔으며 우리나라와 비슷한 점이 많은 나라입니다.
남북으로 흐르는 다뉴브 강
헝가리는 드넓은 평원위에 세워진 나라여서 추운 겨울에도 스키장이 없어요. 또한 우리나라의 충청북도처럼 사방이 육지로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 바다를 보는 것이 쉽지 않아 헝가리 남서쪽에 위치한 벌러톤 호수가 휴양지로 큰 인기를 끌고 있어요. 헝가리는 온천이 많아서 옛날부터 온천 문화가 발달된 나라입니다. 여름에는 온도가 40도 이상 올라가서 매우 더우며 겨울에는 춥고 눈이 많이 내리는 기온의 변화가 심한 대륙성 기후를 가지고 있어요. 하지만 여름에는 습도가 높지 않아 온도가 높은 날도 그늘 밑으로 가면 시원합니다.
유럽을 동서로 연결, 물류의 중심지
사회주의 국가인 소련에 속해있던 헝가리는 1990년 독립하여 자유 시장 경제 체제를 받아들이면서 산업에 큰 변화를 만들었습니다. 유럽의 중동부에 위치한 헝가리의 지리적인 이점을 이용 서유럽과 동유럽을 연결, 물류의 유통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업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어요. 헝가리는 높은 산이 없이 평평한 땅이 많아 감자, 밀등을 많이 기르는 농업 국가이기도 합니다. 바다가 접하지 못한 나라이지만 벌러톤 호수에서는 민물고기가 많이 잡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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