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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나라 - 가나] 금보다 빛나는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나라

Sojipapa 2025.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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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상아, 노예무역의 역사

영국의 지배를 벗어난 후 붙여진 이름 가나 공화국, 그전에 유럽 사람들은 '황금 해안'이라고 불렀습니다. 1947년 포르투갈 사람들이 대서양을 통해 이곳에 도착한 후 많은 황금을 본국으로 가져간 이후 붙은 이름이에요. 그들은 가나에서 황금뿐만 아니라 코끼리 상아도 많이 가져갔어요. 상아는 색깔도 아름답고 튼튼해서 장식물을 만드는데 중요한 재료였습니다. 그래서 많은 코끼리들이 죽임을 당했습니다. 또한 가나의 사람들 조차 흑인 노예로 잡혀가 팔려나갔습니다.

영국으로부터 독립

1874년 영국 군대가 점령 후 가나를 지배했어요. 그 당시 가나의 독립운동가 콰메 은크루마는 영국의 지배를 벗어나기 위해 평화로운 방법으로 저항할 것으로 호소하였어요. 1975년 그렇게 원하던 영국으로부터의 독립을 쟁취하였지만 군인들에 의한 쿠데타가 빈번하게 일어났지만 1990년대에 이르러 여러 정당이 출현하며 평화로운 정치활동으로 민주주의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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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평화상 수상자 '코피 아난'

가나 출신의 코피 아난은 1997년부터 10년동안 UN 사무총장을 역임하였어요. 이라크와 코소보가 전쟁 위기로부터 벗어나게 했으며 여러 나라의 가난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한 공로로 2001년에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습니다.

카카오와 초콜릿

국가 대부분이 숲으로 이루어져 농사를 지을 땅은 부족하지만 가나 사람들은 농작물 중 카카오를 많이 재배합니다. 우리가 먹는 초콜릿의 주원료가 바로 카카오입니다. 카카오를 수출하여 벌어들이는 돈이 가나 전체 수출액의 약 40%를 차지할 정도입니다. 그러나 카카오를 재배하는 농민들은 제값을 받지 못해 늘 가난한 게 현실입니다. 가나의 수도 아크라가 카카오를 수출하는 무역항구입니다. 카카오는 가나의 수출 품목 중 많은 비중을 차지하기에 카카오의 가격하락은 경제에 많은 영향을 받습니다.

가나의 남북으로 흐르는 볼타강

가나의 남쪽과 기니만이 붙어있는데 그 해안에서 육지쪽으로 약 80 km가 평야지대입니다. 유럽 사람들이 황금을 발견한 곳이라서 황금 해안으로 불리던 곳이지요. 가나의 중아에서 남쪽으로 흐르는 강이 볼타강인데 가나 국토의 60%가 볼타강 주변에 존재해요. 가나는 북부 지방을 제외한 4월~6월, 9월~11월 두 번의 우기가 있으며 매우 덥고 습합니다.  1월~2월에는 하마탄이라 불리는 건조한 북동풍이 불어오는데 이 바람은 사하라 사막의 모래흙먼지를 가지고 옵니다.

가나의 교육과 학교

유럽으로부터 수백년동안 지배를 받은 가나는 노예무역의 피해자였습니다. 하지만 유럽의 발전된 문물을 빨리 받아들였어요. 현재 가나에는 약 1만 2000개의 초등학교, 약 5000개의 중등학교, 27개의 국공립 대학교가 있어요. 아프리카에서 가장 교육열이 높은 나라 중 한 곳입니다.

가나에는 매우 다양한 소수민족들이 있는데 그 수가 약 75개 민족이나 된다고 해요. 그중 가장 많은 민족은 아칸족, 멜로다그바니족, 에웨족, 아당메족 등으로 학교 수업은 모두 영어로 이루어지지만 자신들의 고유어를 지키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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