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나라 - 세르비아] 전쟁의 상처를 딛고 평화를 노래하다
전쟁이 멈추고 평화를 위해 기도하는 사람들
국민의 대부분이 남슬라브족이며 주로 세르비아 정교를 믿는 세르비아는 자기 민족에 대한 자긍심이 대단한 민족이에요. 그래서 알바니아는 이슬람교를 믿는데 서로 국경을 맞대고 있는 코소보에서는 분쟁이 끊이지를 않아요. 코소보는 세르비아 사람들에게 종교의 성지이면서 천연자원도 풍부한 지역이라 이곳에 거주하는 알바니아 사람들은 독립을 원하기 때문에 계속 분쟁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알바니아 인들은 세르비아에서 두 번째로 많은 인구를 가지고 있어요. 그 옛날 오스만 제국이 유럽을 지배할 때 이주해온 민족입니다. 세르비아의 수도 베오그라드는 슬라브 어로 하얀 도시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지만 그 뜻과는 반대로 전쟁으로 인한 흔적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전쟁이 멈춘 지금 세르비아 인들은 더이상의 전쟁은 원치 않으며 평화를 진심으로 바라고 있습니다.
기름진 평야를 이용해 농업 국가로 발전해 왔어요
발칸반도 중앙에 위치한 세르비아는 우리나라의 충청도와 비슷하게 주변이 육지로 둘러쌓여 있습니다. 세르비아의 땅은 25%가 숲이며 나머지는 기름진 평야를 가지고 있어서 농업국가로 예전부터 발전해 왔어요. 또한 아시아에서 유럽으로 가기 위해서는 세르비아는 그 길목에 위치하고 있어 발칸 반도에 위치한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힘든 역사를 가지고 있어요. 세르비아는 날씨는 맑은 날이 많으며 대륙성 기후와 지중해성 기후를 가지고 있어서 우리나라처럼 사계절이 뚜렷해요. 봄은 기간이 짧고 비가 많이오지만 여름은 몹시 무덥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처럼 습하지는 않아 그렇게 덥게 느껴지지는 않아요. 세르비아 북부는 겨울에 낮과 밤의 온도차가 심하고 눈도 많이 와서 스키장이 많아요.
대표적인 농작물은 산딸기와 포도같은 과일농사가 주를 이루어요.
앞에서 설명한 것처럼 세르비아의 기름진 토양과 기후는 산딸기의 한 종류인 라즈베리를 기르기에 적합한 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세르비아 서쪽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고 있어요. 기름진 토양 때문에 세르비아는 어디를 가더라도 포도나무 같은 과수원이 많습니다. 농업은 많이 발전한 국가이지만 그외 산업은 크게 발달하지 못했으며 그동안 계속되었던 전쟁 또한 국가 산업을 발전시키지 못했던 큰 이유이기도 해요. 예전에는 발칸 반도의 화약고로 불렸던 세르비아는 현재 평화가 찾아왔습니다.
'문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계사 사건들 ] 냉전과 함께 떠오른 또 하나의 세력, 제3세계 (2) | 2025.06.29 |
---|---|
[세계의 나라 - 과테말라] 잃어버린 마야의 숨결을 간직한 나라 (1) | 2025.06.27 |
[세계의 나라 - 가나] 금보다 빛나는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나라 (1) | 2025.06.25 |
[세계의 나라 - 핀란드] 숨 막히게 아름다운 자연, 핀란드를 만나다 (2) | 2025.06.24 |
[세계 자연유산 - 탄자니아] 만년설이 덮고 있는 '킬리만자로' 국립공원 (0) | 2025.06.2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