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자연유산 - 에콰도르] 거북이가 사는 천국의 섬, 갈라파고스 제도
남아메리카 대륙의 서쪽 동태평양에 있는 여러 섬이며 정식명은 콜론 제도입니다. 화산이 폭발하면서 만들어진 이 섬들은 지금도 활화산이 많으며 그중 산크리스토발 섬이 중심입니다.
갈라파고스 거북
가장 큰 섬은 면적이 5,800제곱킬로미터에 이르는 아사벨라 섬이며, 가장 높은 봉우리는 1,689미터 높이의 아술 산입니다. 나머지 섬들은 작고 평평한 화산섬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535년 에스파냐의 주교 토마스 데 베를랑가 발견하였으며, 갈라파고스라는 이름은 에스파냐 어로 거북이라는 뜻입니다. 이 섬에는 거북이가 많이 서식하고 있어서 이런 이름이 붙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갈라파고스 거북은 세계에서 덩치가 가장 큰 육지 거북입니다. 큰 것은 등 딱지 길이가 1.5미터에 이르며, 몸무게도 500킬로그램 가까이 됩니다. 이 거북은 오로지 갈라파고스 제도에만 서식합니다. 주 먹이는 선인장, 산딸기 등의 식물을 먹으며 많은 양의 물을 마셔요. 매년 10월이면 크기가 20센티미터 쯤의 알을 낳으며, 수명은 200년 가까이나 됩니다.
다윈의 진화론
유럽인들은 1400년 이후로 바닷길을 개척하는 대항해시대였는데 그 당시 거북과 동물들을 마구잡이로 사냥했습니다. 현재 갈라파고스 제도의 거북이는 멸종위기종이기도 하지만, 거북이 이외에 이구아나, 날개가 퇴화된 코바네우, 덩치가 작은 갈라파고스 펭귄, 갈라파고스핀치 새 등의 동물들이 서식하고 있죠. 갈라파고스 제도는 사방이 바다로 둘러싸인 고립된 섬이 이라서 영국의 생물학자 다윈은 부리의 모양이 먹이와 환경에 따라 다양하게 발달한 갈라파고스핀치와 독특한 동식물을 연구해서 진화론을 생각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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