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문화84 [세계의 나라 - 세르비아] 전쟁의 상처를 딛고 평화를 노래하다 전쟁이 멈추고 평화를 위해 기도하는 사람들 국민의 대부분이 남슬라브족이며 주로 세르비아 정교를 믿는 세르비아는 자기 민족에 대한 자긍심이 대단한 민족이에요. 그래서 알바니아는 이슬람교를 믿는데 서로 국경을 맞대고 있는 코소보에서는 분쟁이 끊이지를 않아요. 코소보는 세르비아 사람들에게 종교의 성지이면서 천연자원도 풍부한 지역이라 이곳에 거주하는 알바니아 사람들은 독립을 원하기 때문에 계속 분쟁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알바니아 인들은 세르비아에서 두 번째로 많은 인구를 가지고 있어요. 그 옛날 오스만 제국이 유럽을 지배할 때 이주해온 민족입니다. 세르비아의 수도 베오그라드는 슬라브 어로 하얀 도시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지만 그 뜻과는 반대로 전쟁으로 인한 흔적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전쟁이 멈춘 지금 세르비아 인.. 문화 2025. 6. 30. 더보기 ›› [세계사 사건들 ] 냉전과 함께 떠오른 또 하나의 세력, 제3세계 냉전시대의 서막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세계는 미국을 중심으로 하는 자본주의 국가와 소련을 중심으로 하는 공산주의 국가로 나뉘었어요. 전쟁이 종식된 후 자본주의와 공산주의 체제는 무력 싸움은 벌이지 않았지만 경제, 외교, 정보 등 여러 분야에서 서로 맞서게 되는데 '차가운 전쟁'이라는 의미를 가지도 있는 이 상태를 냉전이라고 해요. 한국전쟁(1950년~1953년) 1950년 6월 25일 새벽, 북한이 남침을 개시합니다. 미국등의 자유주의 국가들은 유엔군을 창설, 우리나라에 파병을 하였고 중국등의 사회주의 국가들은 북한을 도와 이 전쟁에 참전하게 됩니다. 3년 동안 치러진 이 전쟁은 자유주의와 사회주의 국가들의 대표적인 전쟁으로 많은 사람들이 죽거나 다쳤으며, 우리나라의 전 국토가 폐허가 되었습니다. .. 문화 2025. 6. 29. 더보기 ›› [세계의 나라 - 과테말라] 잃어버린 마야의 숨결을 간직한 나라 마야의 후손 고대 마야 문명의 중심지이며 유적지가 많이 남아 있는 과테말라는 원주민인 인디오, 인디오와 백인의 혼혈인 메스티소, 백인 등 여러 인종이 섞여서 살고 있어요. 백인들의 인구수는 적지만 큰 경제적 영향력을 가지고 있어요. 그리고 인구의 절반을 차지하는 메스티소는 백인들 아래에서 일을 많이 합니다. 마야족의 진정한 후손인 인디오는 본인들의 전통을 지키며 이곳이 마야 문명의 중심이었다는 것에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그들은 전통 의상을 입고 고유 언어와 문화를 가지고 고 살아가죠. 전통 의상은 매우 눈부신 색채와 독특한 무늬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유명해요. 여성들의 상의는 우이필이라고 하는데 부족마다 색상과 무늬가 다르죠. 그래서 우이필로 어떤 부족인지 알아볼 수 있습니다. 화산이 만들.. 문화 2025. 6. 27. 더보기 ›› [세계의 나라 - 가나] 금보다 빛나는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나라 황금, 상아, 노예무역의 역사 영국의 지배를 벗어난 후 붙여진 이름 가나 공화국, 그전에 유럽 사람들은 '황금 해안'이라고 불렀습니다. 1947년 포르투갈 사람들이 대서양을 통해 이곳에 도착한 후 많은 황금을 본국으로 가져간 이후 붙은 이름이에요. 그들은 가나에서 황금뿐만 아니라 코끼리 상아도 많이 가져갔어요. 상아는 색깔도 아름답고 튼튼해서 장식물을 만드는데 중요한 재료였습니다. 그래서 많은 코끼리들이 죽임을 당했습니다. 또한 가나의 사람들 조차 흑인 노예로 잡혀가 팔려나갔습니다. 영국으로부터 독립 1874년 영국 군대가 점령 후 가나를 지배했어요. 그 당시 가나의 독립운동가 콰메 은크루마는 영국의 지배를 벗어나기 위해 평화로운 방법으로 저항할 것으로 호소하였어요. 1975년 그렇게 원하던 영국으로부터.. 문화 2025. 6. 25. 더보기 ›› [세계의 나라 - 핀란드] 숨 막히게 아름다운 자연, 핀란드를 만나다 북극에서 가깝고 추운 나라 북유럽의 스칸디나비아 반도에 위치한 핀란드는 노르웨이, 스웨덴과 함께 스칸디나비아 3국이라고 해요. 북극에 가깝게 자리 잡고 있는 핀란드는 북극에서만 일어나는 백야현상이 일어나는데 여름에는 해가 지지 않고 겨울에는 해가 뜨지 않은 날이 발생해요. 그래서 핀란드 북쪽으로 갈수록 여름에는 73일 동안 해가 지지 않고, 겨울에는 51일 동안 해가 뜨지 않아요. 북극에서만 일어나는 오로라 현상도 볼 수 있는데 하늘에서 아름다운 빛이 쏟아져 내리는 듯한 환상적인 쇼를 연출해요. 핀란드는 일 년의 절반이 겨울이라 연평균 온도가 5도 안팎이에요. 북극에 가까워 겨울에는 눈이 많이 내려 아름다운 겨울왕국으로 옷을 갈아입는 환상적인 나라입니다. 복지제도가 잘 갖춰진 나라 핀란드는 제조업 뿐만 .. 문화 2025. 6. 24. 더보기 ›› [세계 자연유산 - 탄자니아] 만년설이 덮고 있는 '킬리만자로' 국립공원 열대 초원 한가운데에 만년설로 덮인 산이 보이며 국립공원은 상대적으로 낮은 평지입니다. 대부분 열대 초원의 사바나 지역입니다. 그래서 초원에 우뚝 솟아 있는 킬리만자로 산은 정말 인상적일 수밖에 없습니다.킬리만자로의 의미는 스와힐리어로 빛의 산 혹은 하얀 산 이라는 뜻입니다. 차기족은 킬리만자로 산을 오르기 힘든 산이라는 의미로 사용합니다. 아프리카에서 이 킬리만자로 산이 가지는 의미는 말 그대로 신성한 존재입니다.킬리만자로 산은 매우 높아서 산의 고도에 따라 다양한 날씨가 나타납니다. 울창한 숲, 건조한 사막지대, 평야, 경작지, 고원 등 다양한 식생이 나타납니다. 가장 높은 곳은 식물이 살기 힘든 지역이 있는데 이곳을 툰드라 지대라고 합니다.툰드라 지대는 킬리만자로 산의 높은 고도에 존재하기 때문에 .. 문화 2025. 6. 23. 더보기 ›› [세계의 나라 - 수단] 두 정체성이 공존하는 나라, 수단의 오늘 북쪽에는 아랍인, 남쪽에는 흑인 수단은 지도를 놓고 보면 크게 북쪽과 남쪽으로 나눌 수 있어요. 아마도 남쪽과 북쪽을 나누는 기준은 사람과 종교일 것 같네요. 북부 지역은 아랍인과 아프리카 흑인 혼혈이 주로 살고, 이슬람교를 믿으며 가축과 함께 이동하며 사는 유목민들이에요. 남쪽은 아프리카 흑인들이 모여 살고 있어요. 그렇다 보니 남쪽과 북쪽의 사람들의 생김새와 종교 및 살아가는 생활방식도 크게 달라요. 이런 차이는 남과 북의 감정적 대립 및 종교 갈등의 원인이 되어 수단 발전을 가로막는 걸림돌이 되고 있어요. 넓어지는 사막 수단의 북부 지역은 바위 사막이 차지하고 있으며 비도 내리지 않아 사람이 살기엔 매우 척박한 환경을 가지고 있어요. 6월에서 9월사이의 건기는 강도 다 메말라 바닥을 보이지요. 또.. 문화 2025. 6. 22. 더보기 ›› [세계의 나라 - 모로코] 지중해를 사이에 두고, 두 세계(아프리카와 유럽)를 잇다 지형의 특징 아프리카 대륙 북서쪽 끝에 위치한 나라인 모로코는 북쪽은 지중해, 서쪽은 대서양, 동쪽은 아틀라스 산맥이 위치하고 있어요. 특히 북쪽은 유럽과 지중해를 사이에 두고 있는데 이곳은 사람들이 많이 모여 살고 있습니다. 모로코는 전형적인 지중해성 기후인데 겨울엔 따뜻하고 습기가 많으며 여름에는 무덥고 건조한 것이 특징입니다. 서쪽은 대서양 바닷가가 길게 이어지는데 날씨가 좋아 휴양지가 발달되어 있어요. 하지만 내륙 쪽은 지대가 높아 일교차도 큽니다. 동쪽은 매우 높은 아틀라스 산맥이 위치하고 있는데 아프리카 북부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인 투브칼 산은 그 높이가 무려 4165미터에 이릅니다. 남쪽은 사하라 사막과 마주하고 있어요. 풍부한 지하자원과 유명한 휴양지 모로코는 지리적인 특징으로 유럽과 매우.. 문화 2025. 6. 21. 더보기 ›› [세계의 나라 - 탄자니아] 야생이 살아 숨 쉬는 땅, 탄자니아 세렝게티 초원 동쪽에는 인도양이 있고 북쪽에는 케냐와 붙어있는 탄자니아는 크고 웅장한 세렝게티 국립공원이 있어요. 세렝게티의 의미는 마사이족 언어로 끝없는 평원이라는 의미예요. 풀이 많은 세렝게티 국립공원에는 가젤, 버펄로, 얼룩말과 같은 초식동물이 편하게 쉬는 곳이며 초식 동물의 포식자인 사자와 표범도 많죠. 말 그대로 세렝게티 국립공원은 먹이사슬이 살아있는 가장 큰 야생 동물 보호 구역이죠. 아프리카에서 가장 높고 만년설이 덮인 킬리만자로 산이 위치한 나라이며 세계에서 두 번째로 수심이 깊은 탕가니카 호수가 있는 나라이기도해요. 야생 동물이 보호자인 국립공원 탄자니아의 가장 대표적인 국립공원인 세렝게티, 하지만 이곳 외에도 많은 국립공원을 가지고 있어요. 야생 동물이 많이 살고 있는 응고롱고 국립공.. 문화 2025. 6. 21. 더보기 ›› [세계사 사건들] 일본의 근대화를 이끈 메이지 유신 일본의 문호 개방 미국은 일본으로 들어가는 문을 열기 위해 1853년부터 2년에 걸쳐 페리 제독을 일본으로 보내 무력시위를 벌였습니다. 결국 일본은 항복하였고 미국과 1854년 미일 화친 조약을 체결하였고 미국에 문호를 개방하게 되었습니다. 1858년 이후에는 러시아, 네덜란드, 프랑스와도 통상 제약을 맺게 됩니다. 일본 막부 정치의 결말 일본은 무사 정권인 가마쿠라 막부가 들어선 뒤 약 700년 동안 막부의 수장인 쇼군이 나라를 다스렸습니다. 그런데 19세기 중반 일본은 서양 강대국과 부딪히면서도 일본은 변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당시의 에도 막부는 외국과의 무역을 통제하였고 무역으로 얻는 이익은 다 차지하고 있었어요.1854년 일본은 서양의 압력으로 개항을 했고, 그동안 막부의 횡포와 .. 문화 2025. 6. 17. 더보기 ›› [세계 문화유산 -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가 품은 동유럽의 보석 부다페스트는 헝가리의 수도이자 다뉴브 강이 도시 한가운데를 지나는 아름다운 항구 도시입니다. 오늘은 부다페스트에 대해 소개하고자 합니다.사진 속에 도심 한가운데를 가로지르는 강이 보이시나요? 이 강이 바로 다뉴브 강이며 부다페스트는 이 강을 중심으로 형성된 아주 오래된 도시입니다. 다뉴브 강을 기준으로 동쪽의 부다 지역과 서쪽의 페스트 지역으로 구분이 되는데 1870년경 이 두 지역을 합쳐서 부다페스트가 되었습니다.동쪽의 부다 지역은 헝가리의 왕궁인 부다 성이 중심을 이루며 아름다운 성과 옛 주택들이 많이 남아 있어 도시 자체가 유적지를 방문한 것처럼 느껴질 정도입니다. 서쪽의 페스트 지역은 상가, 호텔, 사무실이 주를 이루는 현대 상업 도시입니다. 1987년 다뉴브 강변과 부다 성 지역은 유네스코 세계.. 문화 2025. 6. 16. 더보기 ›› [세계사 사건들] 청나라는 어떻게 시작됐을까? 건국과 발전 이야기 어떤 민족이 청나라를 건국했을까요? 만주에 살던 여진족이 세운 나라가 청나라입니다. 아마 학교에서 국사 시간에 많이 들어봤던 민족이죠? 거란족, 여진족...아마도 우리나라 역사에서도 빼놓지 않고 등장하는 단골손님이 여진족입니다. 고구려 때에는 말갈족이라고 불렸어요. 고구려의 멸망 후 발해가 건국된 후 말갈족은 발해의 밑에 있었어요. 그 이후 우리나라의 북쪽에 살면서 점차 그 세력을 확장하였습니다. 여진족의 힘이 가장 막강했던 시기는? 명나라의 지배를 받던 여진족, 명나라는 한족들이 세운 나라인데 한족은 여진족을 오랑캐라 부르며 업신여겼어요. 1592년 우리나라에 일본이 쳐들어와 임진왜란이 발발하고 명은 일본과의 싸움에 휘말려 정신없었던 그 시기에 여진족은 타 부족을 통합하며 그 세력을 확장하기 시작했어요.. 문화 2025. 6. 16. 더보기 ›› 반응형 이전 1 2 3 4 5 6 7 다음